목록자취 (2)
miaz.net
오늘 오빠와 이마트에 다녀왔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외출이었다. 항상 뭔가를 먹고 싶어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내가,, 며칠전부터 떢볶이가 먹고 싶다고 쫄랐던 탓에,, 대아고앞으로 사먹으러 갔지만 문이 닫혀서 낭패!! 그길로 걸어서 이마트 가는 길에 떢볶이와 우동을 결국 사먹고 필요한 몇가지를 쇼핑하고 돌아왔다. 자그마치 4만원 어치,, 평생 쇼핑할 때마다 쓴 돈에 놀라면서 살겠지,,ㅋㅋ 쇼핑한 물건은 먹을 것도 있었지만 샴푸 린스 주방세제 등이었는데,, 이런 것들이 없는 것은 예전부터 걱정되어 언제쯤이면 사러가게 될까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왜 임용공부는 하지 않는 것일까.. 너무 마음이 느슨한 것은 아닐까.. 다른 사람들에 휘둘리면 안되겠지만은,, 최소한 해야할 양은 해야할텐데,, 공부..
집계약을 한지 어언 1년 방학때 집에 가있었던 몇 주만 빼면 온전히 내 손으로 밥을 해먹고 다닌 1년이다. 휴우~~ 나는 초 중 고 시절 집을 떠나고 싶어했던 친구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집에서 다니면 얼마나 좋은지 왜 모를까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나도 집을 떠나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고 기숙사 생활 2년을 거쳐 자취 생활 1년째에 접어들었다. 하루하루가 설겆이와의 싸움이고 특히나 내 방은 벌레와의 싸움, 곰팡이와의 싸움이다. 곰팡이가 너무 심해져서 좀 닦아 냈더니 벽지가 우두둑 다 떨어져 버렸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긱기 시작했다면 얼른 닦아내야한다. 닦아내면 조금만 피어있어도 냄새가 많이 난다. 내 방은 실습때문에 바빠서 1~2주 그 작업을 미뤘더니 시커멓게 피고 말았다. 일단 시커멓게 피..